본문 바로가기

취미/개인방송 BJ

롤 프로출신 오뀨, 이제는 BJ오뀨!

 

안녕하세요~ 오늘은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아프리카 BJ 오뀨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롤 프로게이머로 5년간 활약을 하였으며 지금은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비제이명은 '일루오뀨'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로로 활동할 당시엔 '오뀨'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었습니다. 본명은 오규민으로 닉네임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1996년 9월 5일 출생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되었죠.

 

오뀨님의 게임 스타일은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인데요, 프로씬에선 이로 인해 던지는 플레이도 많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슈퍼플레이와 쓰로윙은 종이 한 장 차이..)

 

오뀨님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으로 봇 라인전 자체는 잘하는 편이었지만 오펜스 성향으로 던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잠재력은 뛰어난 선수였지만 그 잠재력을 모두 꽃피우진 못한 듯 합니다.

 

 

특히, 한타에서 그의 피지컬이 빛을 본 경우가 많은데요. 피하기 어려운 스킬들을 모두 피해가며 포지션을 잡는 플레이가 아주 좋았습니다. 보통 원딜은 안정적인 위치에서 딜을 하고 최대한 늦게 죽는게 미덕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뀨님의 스타일은 자신이 죽더라도 앞 포지션을 잡고 딜을 하다가 죽는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했었습니다.

 

이런 플레이는 사실 양날의 검으로 잘 풀리면 크게 대승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 번에 망할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이었죠. 하지만 이기는 경우의 수가 더 많았기에 그런 플레이를 더욱 많이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오뀨님은 5년간 활동을 했지만, 그 동안 몸 담았던 팀이 많았습니다. 먼저 VTG에서 2013년도에 데뷔를 하였고, 이 후 같은 해 제닉스로 이적을 합니다. 2014년도 한국으로 돌아와 나진에 합류하였으며, 2016년도에 Team Dragon, Knights로 이적을 합니다. 한 시즌 뒤 같은 해에 NRG로 이적하면서 또 한 시즌을 보냅니다. 그 후 마지막으로 Snake로 이적은 한 뒤 그의 프로생활은 마침표를 찍습니다.

 

제닉스 스톰시절 그는 팀의 소년가장으로 상당한 폼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활약 덕분에 그는 눈에 띄게 되었고, 나진 프레이 시절 프레이가 타이거즈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그 자리를 오뀨님이 차지하게 됩니다.

 

 

당시 나진은 새롭게 리빌딩을 하였는데, 그 중 먼저 합류한 것이 오뀨님이었습니다. 당시 첫 경기는 잘 나가던 CJ Blaze였는데 이 때, 팀이 밀릴 때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면서 에이스로 등극합니다. 당시 오뀨의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었죠.

 

나진이 단일팀으로 되면서 그는 역시 팀의 에이스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당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플레이 스타일상 외줄타기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곤 했었죠. 그리고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무리한 플레이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멘탈 케어 능력까진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2015년 11월 30일, 나진은 더 이상 오뀨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으며, 오뀨는 TDK로 떠나게 됩니다. 당시 2부 리그에서 플레이하였는데, 자신보다 더욱 던지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던 2명의 선수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1부 리그로 임대를 갈때는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거에 비하면 상반된 모습이죠? 사실 나진시절 이후엔 오뀨님의 플레이보단 주변에서 그를 더욱 힘들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중국의 Snake eSports에 입단하면서 그의 프로 생활은 마무리됩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간간히 방송을 하다가 최근 아프리카TV LOL멸망전을 시작으로 방송을 열심히하게 되면서 BJ로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