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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얀센 백신 부작용과 후기

 

얀센 백신 부작용
얀센 백신 부작용과 후기

내가 겪은 얀센 백신 부작용과 리얼 후기

 

오늘은 제가 직접 얀센 백신을 맞은 후 겪은 부작용과 후기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 방법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제가 작성한 글 첨부해드릴 테니 확인해보세요!

 

저는 20216162시에 얀센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사실 가기 전에 약간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작용에 관한 기사도 굉장히 많았고, 얀센도 혈증증상에서 안전한 백신은 아니었으니까요. 혹시나 제가 그 확률에 당첨되는건 아닐지? 하는 불안감이 있더라구요. 사회적인 불안감도 한 몫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맞고 싶어도 예약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하니 걱정은 접어두고 접종을 하러 갔습니다.

 

1. 얀센 백신을 맞다.

 

병원에 가니 저와 비슷한 또래 남성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다들 백신 예약자들이었나 봐요. 사실 저는 얀센이나 아스트라 제네카 효능이 조금 떨어지는 것보다 모더나와 화이자 효능이 더 좋으니 그걸 맞고 싶었어요.

 

하지만 백신 대상자에 얀센 밖에 포함이 안되니 어쩔 수 없이 맞으러 갔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어떤 병원은 기준치의 5배를 투약해 중환자실에 가신 분도 계시고, 1/2을 투약해 다시 맞아야 하는지 아닌지 굉장히 시끄러웠었죠?

 

그래서 저는 간호사가 제대로 기준치를 지키는지 지켜봤어요. 참고로 얀센 백신의 기준치는 투약병의 1/5 이라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걱정되시면 참고해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주사는 직접 의사분께서 놔주시더라구요. 왼쪽 소매를 어깨까지 걷고 예전 불주사를 맞던 자리쯤이었어요. 주사를 찔러 넣는데는 아무 느낌이 없다가 약을 투약하는데 뭔가 뻐근한 것이 근육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얀센 백신 후기

 

그냥 그 느낌이 약간 불쾌한 것이었지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투약 후 15~20분 정도 앉아서 대기하다가 가라고 하시더군요. 이는 투약 직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람도 있고, 부작용 갑자기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취하는 조치라고 합니다.

 

15분 대기 후 다들 기다렸다는 듯이 우르르 나갔습니다. 마치 예비군이 끝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키더군요. 15분 후의 증상을 말씀드리자면, 주사 맞은 왼쪽 팔을 약간 들면 불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프진 않는데 신경이는 느낌 아시죠?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타이레놀은 미리 한 통 준비했지만, 저는 형이랑 같이 맞았기 때문에 부족할까봐 조금 더 구비해 둘 생각으로 약국에 갔지만 재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성분의 다른 진통소염제를 구매하고 귀가했습니다.

 

2. 접종 후 6시간

그리고 한 동안은 무리 없이 일생활을 똑같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과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얀센의 약효가 퍼지는데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얀센 백신 부작용의 시작이었죠.

 

접종 후 6시간인 815분쯤 팔은 가만히 타자를 치면 괜찮지만 주사를 맞은 부위가 움직이면 약간 뻐근한 느낌은 있었구요. 저는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슬슬 술에 취한 듯한 몽롱한 느낌이 들어라구요. ‘아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싶어서 바로 진통제 1알을 섭취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뒤 10시쯤에 미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미리 진통제까지 먹었는데 미열이 나기 시작하면 안먹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수의 사람들은 부작용 증상없이 지나간다던데 저는 그 소수에 미치지 못했나봅니다.

 

얀센 후기

 

그리고 약간의 두통과 주사를 맞은 부위의 통증이 조금 심해졌습니다. 근육통을 동반하면서요. 그래도 이정도는 참을만했고 진통제 1알을 더 챙겨먹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에 들었지만, 제가 눈을 떴을 때는 아침이 되기 한참 전이었습니다.

 

3. 접종 후 12시간

저는 열이 나면서 온몸에 땀이 흐르더군요. 그래서 제 옷과 침대는 땀에 축축해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한건 저는 추웠다는 것입니다. 딱 우리가 걸리던 심한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었습니다. 그래서 타이레놀은 1알 더 먹고 열을 측정해보니 38.5도까지 올라갔더라구요.

 

여기서 39도가 넘어가면 병원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뒤,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어차피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시간이 지나는 것을 기다리는 것뿐이니까요.

 

얀센 부작용

 

어떤 분들은 식욕과 설사를 동반한 부작용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은 계속 식욕이 당겨서 음식을 섭취하면 배탈이 난 것처럼 설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먹는 것을 멈추기 힘들었다고 해요. 다행히 저는 이런 증상은 없었으며, 약간의 고열과 근육통만 있었습니다.

 

3. 접종 후 18시간

아침 8시가 되었습니다. 간밤에 소염제 덕분인지 1~2시간 후에 잠이 들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열을 측정해보니 37.3도 정도 나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48시간까지 증상이 있었는데, 다행히 저는 간밤에 증상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았습니다.

 

일생생활을 할 정도는 되었지만, 무리하지 않기 위해 하루 쉬기로 하였습니다. 제 몸은 소중하니까요. 근육통도 거의 사라졌고, 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간밤에 힘든 고비가 있어서 였는지 피곤한 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접종 후 21시간이 흘렀습니다. 다행히 더 악화되는 증상은 없고, 간밤에 땀에 절었던 시트를 바꿔주고, 이불 빨래를 했습니다. 열도 36.9도로 안정권에 들어왔습니다.

 

혹시 백신 접종 전이시라면 꼭 진통제를 구비해두세요. 많은 분들이 타이레놀이 아니면 안되는 줄 알고 계시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타이레놀은 진통소염제의 대표 상품일 뿐이며, 이 약의 특허권이 종료되어 같은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진 다른 진통제도 많습니다.

 

얀센 백신 부작용과 후기

 

약국에 가셔서 백신 진통제 주세요~’라고 하시면 알아서 챙겨주시니 꼭 미리 구비해두세요. 저희 집 근처 약국은 4천원 정도 하던데, 보통 3~4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제 후기가 여러분의 백신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 후 다음 날 하루는 꼭 쉬세요!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증상이 다시 나타날까봐 집콕중이랍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 극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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